남구보건소는 빨간 진드기(다카라다니)는 인체에 피해를 주는 진드기가 아니므로 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다고 23일 밝혔다.
빨간 진드기는 꽃가루나 유기물을 먹고 살며, 밝은 곳을 좋아해 양지바른 시멘트 벽 등에 집중적으로 출현하고 있다.
보통 진드기와 달리 육안으로 쉽게 보이며 몸이 붉은 색이라 혐오감을 느끼게 한다.
박혜경 남구보건소장은 "빨간 진드기는 비가 많이 오는 6월이면 특별한 방역소독 없이도 저절로 사라지며 인체에 피해를 준 사례가 없으므로 막연한 불안감을 가질 필요가 없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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