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울산) 정하균 기자 = 울산 남구도시관리공단은 하절기를 맞아 태화강을 찾는 시민들을 위해 현재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인 태화강나룻배의 운항시간을 오는 6월부터 9월까지는 오후 8시까지 2시간 연장 운항한다고 23일 밝혔다.
태화강의 옛 모습과 추억을 체험할 수 있는 태화강 나룻배 '남산호'는 2015년 8월 10일에 첫 운항을 시작으로 2017년 4월말까지 2만4000여명이 이용했다.
특히 작년 야간운항 시 태화강나룻배 '남산호'의 화려한 조명과 태화강변의 밤 정취가 어우러져 야간운항의 특별한 매력을 느끼게 했었다.
서진석 이사장은 "태화강 나룻배 '남산호'의 야간운항을 통해 태화강의 정겨운 야경을 더하고, 울산시민과 울산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해 지역의 명소로 자리매김 하도록 서비스 향상과 안전확보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이번 야간운항 시엔 시민들이 태화강 전망대 선착장과 맞은편 중구 십리대숲 선착장 중간지점에서 야간의 경치를 담을 수 있는 포토타임을 가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승선요금은 왕복‧편도, 주‧야간 동일 1000원이다. 왕복승선권은 당일 운영시간에 한해 유효하다.
자세한 문의는 남구도시관리공단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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