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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욱,박근혜 전 대통령에“아내의 짝사랑 언제까지 외면하실 겁니까?죄 없다면 형제부터 안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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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5-23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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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전 대통령에게 신동욱 총재가 형제들과 화해할 것을 촉구했다.[사진 출처: 신동욱 트위터 캡처]

아주경제 이광효 기자=23일 있은 박근혜 전 대통령 재판에 대해 공화당 신동욱 총재가 안타까운 심정을 나타냈다.

신동욱 총재는 이 날 자신의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박근혜 전 대통령 재판에 “박근혜 생중계, 이 모습 보이려고 아내의 피눈물을 흘리게 하셨습니까”라며 “형제를 구속시키지 않으려고 구속되셨습니까. 올림머리도 푸시고 어깨위의 무거운 짐들도 내려놓으십시오. 아내의 짝사랑을 언제까지 외면하실 겁니까. 부디 죄가 없다면 형제부터 안으십시오”라고 말했다.

삼성 등 대기업에서 총 592억원의 뇌물을 받거나 요구·약속한 혐의 등으로 구속기소된 박근혜 전 대통령의 정식 재판이 23일 있었다. 박근혜 전 대통령은 지난 달 17일 기소됐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김세윤 부장판사)는 이날 박근혜 전 대통령과 최순실 씨, 뇌물공여 혐의로 기소된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의 첫 정식 재판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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