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세월호 현장수습본부에 따르면 이날 3층 선미 좌현 객실에서 수거한 진흙을 분리하는 작업 중 작은 크기의 뼈 6점을 수습했다.
이곳은 화물기사들이 주로 이용했던 8인용 객실로 전날 구명조끼를 입은 온전한 형태의 유골이 발견됐던 곳이기도 하다. 일반인 미수습자가 머물렀던 3층 객실과 복도로 연결된다.
국립과학수사요원과 국방부 유해발굴단 등 감식단은 사람 뼈로 추정되는 이 뼛조각을 현장에서 수습해 감식을 의뢰했다.
현재까지 세월호에서 수습된 유류품은 2490점(인계 167점 포함)이다. 수습된 뼈는 별도로 집계하지 않고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