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비아 데 레온 판사는 지난 26일 밤 모랄레스 대통령의 아들 호세 마누엘 모랄레스 마로킨(23)과 대통령의 친형제 사무엘 모랄레스가 사기 혐의 재판을 받아야 한다고 판결했다.
두 사람은 모랄레스 대통령이 취임하기 전인 2013년에 세금 사기를 위해 2만3천 달러(약 2천710만 원) 상당의 거짓 영수증을 당국에 제출한 혐의를 받고 있다.
두 사람은 무죄를 주장하고 있다. 이들은 한 달가량 구속됐다가 보석으로 풀려난 지난 2월부터 가택 연금된 상태다.
코미디언 출신인 모랄레스 대통령은 전직 대통령의 부패 스캔들에 대한 국민적 공분에 힘입어 2015년 10월 당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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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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