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르신 전용 청춘극장'으로 오세요"…무료영화·가요교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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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5-29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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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동규 기자 = 어르신을 위한 문화공간인 '청춘극장'에서 추억의 영화 상영, 공연, 악기교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서울시는 서대문구 문화일보홀에 있는 청춘극장에서 매달 10편 안팎, 올해 총 120편의 영화를 상영한다고 29일 밝혔다.

상영작은 한국영화 46편, 외국영화 43편, 애니메이션 6편 등이다.

다음달 '신부의 아버지'(1950)를 시작으로 '개선문'(1948), '자이언트'(1956), '천사와 악당'(1947) 등 할리우드 고전 영화와 '피아골'(1955), '대폭군'(1966), '암행어사박문수'(1962), '지옥화'(1958)등 국내외 고전 명작을 상영한다.

조손가정을 대상으로 최신 만화영화를 상영하는 '할머니, 할아버지랑 영화보자'도 홀수달 마지막 토요일 오전에 열린다.

노래강사를 따라 옛 노래와 팝송, 최신가요를 배우는 '청춘은 떼창이다'는 매주 수요일 오후 2시부터 시작된다.

매주 토요일 오후 1시와 3시에는 원로 스타들이 무대에 서는 '청춘유랑극단쇼'를 한다.

토요일 오전 10시 어르신에게 하모니카, 기타 등을 무료로 가르쳐주는 '토요악기교실'이 운영된다.

상영작과 공연 프로그램 등은 청춘극장 카페(cafe.naver.com/seoulsilvercinema)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의는 전화(☎ 02-739-5422∼4)로 하면 된다.

dkkim@yna.co.kr

(끝)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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