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약사회, 올해도 ‘실버카’로 이웃 사랑 실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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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5-29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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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저소득 독거어르신 30명에 노인 보행보조 도구 전달

[고양시제공]

아주경제(고양) 최종복 기자 = 경기고양시(시장 최성) 덕양구보건소는 지난 24일 고양시약사회(회장 김은진)에서 저소득 독거어르신 30명에게 노인 보행보조 도구인 ‘실버카’(400만원 상당)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고양시약사회는 매년 관내 저소득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실버카를 기증하고 있으며 올해도 잊지 않고 이웃 사랑 실천하고 있다.

독거어르신 대상자 30명의 대표로 실버카를 전달 받으신 A(86세,여)씨는 “걸음걸이가 내 맘 같지 않고 자꾸만 빨라져 오늘도 한차례 넘어 질 뻔 했는데 앞으로는 걱정 없이 외출해도 되겠다”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보건소 관계자는 “젊은 시절엔 필요성을 못 느끼던 것들이 세월이 흘러 꼭 필요한 물건이 됐으나 형편이 넉넉지 못해 집 밖에서의 활동을 줄일 수 밖에 없었다던 어르신이 행복해하시는 모습을 보니 기쁘다”며 “매년 사랑 나눔을 실천하는 고양시약사회의 선행이 지역사회에 널리 퍼져 소외되는 사람 없이 모두가 살기 좋은 따뜻한 사회가 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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