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래하는 시의원' 성중기 서울시의원, 첫 번째 음반출반 성황리 마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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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5-29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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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의회 성중기 의원의 첫 음반출반 행사가 지난 26일 도산안창호기념관에서 열렸다.[사진=서울시의회 제공]


아주경제 강승훈 기자 = 노래하는 시의원으로 유명한 서울시의회 성중기 의원의 첫 번째 음반출반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서울시의회 교통위원회 성중기 의원(자유한국당·강남1)이 지난 26일 강남구 도산공원 내 도산안창호기념관 점진홀에서 '성중기가 열어가는 노래와 추억, 그리고 사람들' 발매를 기념하는 출반기념회를 가졌다.

이날 김종욱 서울시 정무부시장을 비롯해 서울시의원, 지역주민 등 300여 명이 자리를 메웠다. 성 의원이 출반 배경과 소감 발표, 카로스 타악기 앙상블 소개, 시범·감사공연 순으로 일정을 진행했다.

성 의원은 시의원 선출 이전부터 틈틈이 성악공부를 통해 실력을 키운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단순히 취미에 그치지 않고 의정활동과 접목해 주민들과의 소통 창구로 이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음반은 의정활동 중 만난 여러 사람들과 느낌껏 소통하고 싶은 마음을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담아냈다는 평이다. 앨범은 KBS 스튜디오에서 녹음·제작됐으며 시중을 통해 음반·음원 판매를 할 계획이다.

판매와 공연에서 거둔 수익금 전액은 공직선거법 등 법률에 저촉되지 않는 방법으로 사회적 약자의 생활개선을 위해 기부할 예정이다.

성중기 의원은 "취미로 시작한 성악이 의정활동 중 겪게 되는 긴장과 무게감을 덜어주고 종종 지칠 땐 새로운 에너지를 충전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의정활동과 병행해 시민과의 소통 그리고 사회적약자 개선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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