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예산) 허희만 기자 =충남 예산군상하수도사업소가 충남 서북부 지역의 지속되는 가뭄을 극복하기 위해 군민 모두가 수돗물 절수에 동참해 줄 것을 당부하고 나섰다.
21일 사업소에 따르면 6월 20일 현재 보령댐의 저수율은 9.1%로 경계단계이며 7.5% 이하로 떨어지는 심각단계 진입 시 광역상수도 생활 및 공업용수를 20% 감량해 공급하게 되는데 군은 자체 정수장을 보유·운영하고 있어 당장 직접적인 단수 상황은 없겠지만 비가 내리지 않는 상황이 지속되면 상황은 악화될 수 있다.
이에 사업소는 지난 20일 예산읍 추사의 거리 일원에서 상하수도사업소 직원과 K-water 임직원 등 3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K-water와 공동으로 ‘가뭄 절수 공동캠페인’을 전개했다.
이날 참여자들은 주민들에게 물 절약 홍보 리플릿과 홍보용 병물을 배포했으며 유관기관과 기업, 대규모 아파트 단지를 찾아 가뭄의 심각성과 물 절약에 동참해줄 것을 호소하는 리플릿, 포스터를 발송하는 등 가뭄극복을 위한 물 절약에 군민 모두가 함께해 줄 것을 적극 홍보했다.
사업소 관계자는 “최근 지속되는 가뭄을 극복하기 위해 군민 모두가 우리의 생명수인 물을 절약하고 나서야 한다”며 “샤워시간 절반으로 줄이기, 양치컵 사용하기, 빨래 모아서 하기 등 다양한 절수방법을 생활화하며 절수 운동에 동참해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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