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족구 예방 손 씻기 생활화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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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6-23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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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고양) 최종복 기자 = 경기고양시(시장 최성) 일산서구보건소는 수족구병의 신고건수가 지속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5세 이하의 어린이가 집단 생활하는 어린이집 및 유치원 등에서 집단 발생 가능성이 있으므로 손 씻기 생활화 등 예방수칙을 준수할 것을 당부했다.

수족구병은 콕사키바이러스나 엔테로바이러스 감염에 의해 ▲발열 ▲입안의 물집 및 궤양 ▲손과 발의 수포성 발진을 특징으로 하는 질환이다. 특히 5세 이하 영유아에서 많이 발생하며 감염된 사람의 호흡기 분비물(침, 가래, 코) 또는 대변을 통해서 다른 사람에게 전파된다.

보건소는 발열 및 손, 발, 입안에 수포가 생기는 등 수족구병이 의심될 경우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전염기간(발병 후 1주일)에는 다른 사람과의 접촉을 피하고 자가 격리를 권고했다.

특히 수족구병은 대부분의 경우 증상 발생 후 7~10일 이후 자연적으로 회복되나 드물게는 뇌수막염, 뇌염, 마비증상 등 합병증이 동반될 수 있다.

따라서 수족구병 의심 증상이 나타나면 신속히 의료기관을 방문하여 진료를 받아야 한다. 보건소 관계자는 “환자 발생이 지속되는 8월말까지 어린이집 및 유치원 등을 중심으로 집단생활을 하는 영·유아의 수족구병 예방관리에 더욱 철저히 할 것”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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