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제주시에 따르면 지난해 단독·다가구주택을 중심으로 크게 증가했던 주거용 건축물의 건축허가 건수가 올 들어 지속적인 감소세가 뚜렷하다.
지난 6월까지 주거용 건축물의 건축허가 건수는 1571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698건과 비교하면 7.5%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2015년 대비 지난해 무려 27.4%가 크게 증가했던 주거용 건축물의 건축허가 건수는 이번 2분기에는 단독주택 건축허가도 감소하면서 주거용 건축물 전체적으로 감소세로 전환됐다.
공동주택 역시 93건으로 35.4% 줄면서(다세대주택 29.1%, 연립주택 43.8%, 아파트 46.2%) 1년전과 비교해 감소폭이 커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 관계자는 “최근 주택공급이 지속되면서 공급 과잉으로 미분양 주택이 증가하고 있다”며 “특히 금리 인상 등의 영향으로 주거용 건축물의 건축이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보이며, 앞으로도 점차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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