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한국관광공사 제공]
관광공사는 지난 4일 몽골의 수도인 울란바토르에 사무소를 개소하고 향후 몽골의 방한관광 수요를 높일 계획임을 밝혔다.
한국관광공사 해외지사는 1969년 일본에 도쿄 지사 설립 이후 20개국 32개 지사를 추가로 설립하고 전 세계에서 한국의 문화관광 홍보 활동, 방한상품개발, 현지 업계 공동 프로모션 등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난해 한국을 찾은 몽골 관광객은 7만9165명으로, 이중 20%는 의료관광객(의료관광 방한객 순위 6위 국가)으로 집계됐다. 최근 5년 동안 방한 몽골 관광객 수는 평균 10%에 가까운 성장세를 기록하는 등 지속적으로 그 수가 늘고 있다.
관광공사는 향후 부유층을 대상으로 한 고부가 VIP마케팅의 중요 시장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나타내고 있다.
한편 사무소 개소식은 50여명의 한-몽골 정부 및 관광업계 주요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현판제막식, 현지 언론매체 설명회, 홍보대사 위촉, 한국관광 설명회 및 국악 비보이 공연 등이 진행됐다.
특히 한국에서 노동자 생활을 하다가 다양한 오디션 프로그램 입상을 통해 가수의 꿈을 이룬 ‘간터거(S.Gantogoo)’씨가 한국관광명예홍보대사로 임명됐다.
민민홍 한국관광공사 국제관광전략본부장은 “몽골은 지속적인 방한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고 항공편 또한 증가하고 있다"며 "이번 사무소 개소를 계기로 한류, 패션, 의료관광 등 몽골인들이 선호하는 콘텐츠를 활용한 다양한 방한상품 개발을 통해 방한객 유치증진 및 방한관광시장의 다변화를 위해 더욱 더 힘쓸 예정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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