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희스타힐스

​대한항공 압수수색..."조양호 회장 자택 인테리어 공사비 빼돌린 혐의"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이소현 사원
입력 2017-07-07 14:24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사진제공=한진그룹]


이소현 기자 = 대한항공이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자택의 인테리어 공사비를 호텔 신축비로 빼돌린 의혹으로 경찰의 압수수색을 당했다.

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경찰청 특수수사과는 이날 오전 서울 강서구 공항동 대한항공 본사를 압수수색 했다.

경찰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지난 2013년 5월부터 2014년 8월까지 조 회장의 평창동 자택공사와 영종도 하얏트호텔 신축공사가 동시에 진행된 기회를 이용해 회장 자택의 인테리어 공사비용 중 상당액을 호텔 공사비용으로 전가한 혐의로 수사 대상에 올랐다.

이에 경찰은 회사와 관련한 배임·횡령 정황을 포착해 압수수색을 실시했으며 이날 대한항공 본사에 보관 중인 계약서, 공사관련 자료, 세무자료 등 회계 관련 자료 등 증거를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확보된 증거를 토대로 수사를 통해 배임·횡령 혐의사실을 확인 할 예정이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금일 오전 대한항공 자재부에 대한 압수수색이 있었다"며 "향후 경찰 수사에 적극 협조하고 아울러 자체적으로도 진상 파악중에 있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