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證 "대한항공, 화물 운임 강세에 호실적…목표가↑"

사진대한항공
[사진=대한항공]


신한투자증권은 14일 대한항공에 대해 화물 운임 초강세가 이어지고 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3만5000원에서 3만8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최민기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화물 사업의 특수성과 지리적 이점을 바탕으로 글로벌 항공사 가운데서도 업종 내 돋보이는 호실적을 기록하고 있다"며 "특히 화물 운임 초강세로 안정적인 영업흑자를 기록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대한항공의 2분기 별도 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5.9% 증가한 5조199억원, 영업이익은 2618억원을 기록했다. 최 연구원은 "연료비가 큰 폭으로 증가하면서 수익성은 일부 훼손됐지만 중동 분쟁 당시 시장이 우려했던 것보다 안정적인 실적을 기록했다"고 평가했다.

여객 부문은 유류할증료 인상으로 해외여행 수요가 일부 둔화됐다. 다만 중동과 중국·일본 노선의 외항사 공급 감소에 따른 환승 수요 확대와 원화 약세에 따른 인바운드 수요 증가가 실적을 뒷받침했다.


여객 부문은 회복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최 연구원은 "유류할증료 부담이 완화되면서 추석 연휴를 전후해 해외여행 수요가 회복될 것"이라며 "원화 약세로 비용 부담은 이어지겠지만 인바운드 수요 강세도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화물 부문은 인공지능(AI) 투자 확대에 따른 데이터센터 관련 화물 수요가 운임 상승으로 이어지면서 큰 폭의 성장세를 보였다. 이에 화물 매출과 운임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6.1%, 41.8% 상승했다.

하반기에도 화물 사업의 호조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최 연구원은 "제트유 가격 하락 폭에 비해 항공 화물 운임 하락은 제한적"이라며 "하반기 화물 실적 전망치를 상향 조정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댓글0
0 / 300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