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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종목분석] 삼성전자, 2분기 어닝서프라이즈에 250만원선 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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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호 기자
입력 2017-07-12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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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호 기자 = 코스피 '대장주' 삼성전자가 올 2분기 최대 실적에 힘입어 250만원까지 오르며 사상 최고가를 새로 썼다.

12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전자는 전날보다 4만4000원(1.80%) 오른 249만4000원에 마감하며 사흘 연속 장중·종가 기준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장중에는 250만원까지 올라 사상 처음으로 250만원선을 찍었다.

이 같은 강세는 2분기 어닝서프라이즈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삼성전자는 지난 2분기 매출액 60조원, 영업이익 14조원을 기록해 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올렸다.

하반기에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업황이 호조세를 이어나갈 것으로 기대되는 점도 최고가 경신에 한 몫 한 것으로 보인다.

특히 외국인 매수세가 눈에 띄었다. 삼성전자 매수 창구에는 제이피모간과 메릴린치, 모건스탠리 등 외국계 증권사가 주를 이뤘다. 외국인은 이날 하루 동안 삼성전자 주식 3만3300주(826억원)를 순매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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