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부정부패 처벌 정치보복이라 불려도 반드시 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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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천 기자
입력 2017-07-28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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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재명 성남시장]


이재명 성남시장이 부정부패 처벌에 대한 강력한 입장을 표명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이 시장은 27일 자신의 SNS를 통해 “'박근혜를 넘어 이명박까지'가 아니라 할 수만 있다면 군사정권, 해방 후 그리고 일제시대까지 소급해서라도 수사하고 처벌해야 한다. 공소시효가 지나 못하는 것 뿐..”이라는 글을 올렸다. 이어 “MB 재임기간은 공소시효 중단이니 웬만한 범죄는 아직 처벌가능”하다고도 했다.

그러면서 “문재인 정부에 부탁드린다”며, “제2롯데월드, 4대강, 자원외교 등등 모든 의혹과 비리를 한톨 남김없이 탈탈 털어달라”고 덧붙였다.

부정부패 처벌은 '정치보복이라 불리더라도 반드시 해야 정의를 세우고 재발방지가 가능하다'는 것으로 해석된다.

이 시장의 이같은 언급은 청와대가 이전 정권이 남기고 간 문서를 조사하던 중 이명박 정부때 생산된 것으로 보여지는 '제2월드 인허가' 관련문건을 대량 발견하고, 분석작업을 벌이고 있는 데 따른 것으로 관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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