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주요국 중앙은행 총재와 경제전문가들이 모이는 '잭슨홀 미팅'을 앞두고 원·달러 환율이 관망세를 보이고 있다.
22일 서울 외환시장에 따르면 이날 원·달러 환율은 0.7원 내린 달러당 1138.3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미국이 9월 자산축소, 12월 금리 인상을 예고한 가운데 24일 미국 와이오밍주 잭슨홀에서 열리는 '잭슨홀 미팅'에 주요국 총재들이 시장에 어떤 메시지를 던질지 지켜보는 분위기다.
전세계 외환시장은 잭슨홀 미팅에 참석하는 마리오 드라기 자넷 옐런 미 연방준비제도(Fed) 의장과 유럽중앙은행(ECB) 총재의 발언에 따라 움직일 것으로 보인다.
지난 21일 시작한 을지프리덤가디언(UFG)에 대한 지정학적 리스크도 잠재돼 있다. 과거에도 북한이 한미연합훈련에 민감한 반응을 보인 점을 고려하면 북한발 지정학적 리스크가 재부각될 수 있지만 북한이 실제 도발을 나설 가능성은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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