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우옌 부 뚜 주한 베트남 대사는 29일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한국·베트남 외교관계 수교 25주년 기념행사에서 이같이 말했다.
응우옌 대사는 "지난 25년간 양국의 문화적, 역사적 유사성, 경제적 상호보완성, 양국 정부와 국민들이 쏟은 우정과 합심의 노력이 국경을 넘어서 빠르고 탄탄하며 효과적인 성장의 기초를 만들어줬다"며 "양국 모두에게 이익을 안겨 주었을 뿐만 아니라 양자 관계에 모범적인 본보기가 됐다"고 말했다.
한국과 베트남은 경제는 물론 정치 안보 측면에서도 전략적 협력관계를 강화하고 있다. 한국은 베트남의 최대 투자국이자 두번째 큰 교역국이다. 지난 5년간 한국과 베트남 간 교역 규모는 지난 5년간 2배 성장했다.
이날 한국 베트남 외교관계 수교 25주년 기념행사에는 조현 대한민국 외교부 차관, 레 르엉 밍 사무총장, 하 낌 응옥 차관, 쯔엉 티 아잉 부의장 등을 비롯해 500여명이 참석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