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의 세계무역센터 건물에서 9·11테러 16주기를 하루 앞두고 희생자의 넋을 기리기 위한 '트리뷰트 인 라이츠(Tribute in Lights)' 행사가 진행됐다고 AP 통신 등 외신이 전했다.
트리뷰트 인 라이츠는 세계무역센터 옥상에서 두 개의 수직 광선을 하늘로 쏘아올려 넋을 기리는 일종의 추모 행사로, 지난 2002년 3월 처음 시행됐다. 이후 테러가 발생한 9월 11일을 전후해 진행되고 있다.
지난 2001년 9월 11일 미국 뉴욕의 110층 세계무역센터 쌍둥이 빌딩과 워싱턴의 국방부 건물에 항공기를 활용한 동시 다발 자폭 테러가 발생해 약 3000여 명의 사상자를 냈다.
경제적으로도 단위로 환산할 수 없을 정도로 큰 피해를 입은 것으로 추산돼, 미국 역사상 최악의 참사로 기록됐다. 9·11 테러를 계기로 발발한 아프가니스탄 전쟁은 현재까지 약 16년간 진행되고 있다.
[출처 : Maya Nagel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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