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ㆍSK하이닉스, 코스피 2차 랠리 주도

코스피 '2차 랠리'도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이끌 전망이다. 반도체 호황으로 실적 예상치가 상향 조정되면서 기관도 주식 매집에 나섰다.

1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주가는 이달 들어 전날까지 각각 13.3%와 16.2% 올랐다. 덕분에 코스피도 같은 기간 2.3% 반등했다.

두 종목은 북한발 리스크로 위축됐던 투자심리를 되살렸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전날 나란히 신고가를 경신하기도 했다.

기관 매수세가 공격적이다. 이달에만 기관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각각 약 16만주와 453만주 순매수했다. 이에 비해 개인은 차익실현에 바빴다. 이달 들어 단 하루를 제외하면 줄곧 순매도로 일관했다.

주요 증권사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목표주가를 경쟁적으로 올리고 있다.

이승우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두 종목에 대해 "메모리 출하량이 늘어 가격 하락을 우려했지만 기대 이상으로 강세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어규진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 목표주가로 330만원을 제시했다. 현재가보다 30% 가까이 더 뛸 수 있다는 얘기다. 도현우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SK하이닉스 적정주가를 10만원으로 내놓았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댓글0
0 / 300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