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선희 北 외무성 국장, 러시아 회담 마치고 귀국 “만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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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은영 기자
입력 2017-10-01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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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선희 북한 외무성 북미국장은 30일(현지시간) 러시아 측과 한반도 문제와 관련한 회담을 한 데 대해 “만족한다”고 밝혔다.

일본 NHK에 따르면 이날 최 국장은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열린 회담을 마치고 북한으로 귀국 중 경유지인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공항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

최 국장은 지난 26일 러시아를 방문해 29일 올레그 부르미스트로프 러시아 외무부 특임대사와의 회담을 가졌다. 또 이고리 모르굴로프 러시아 아태지역 담당 외무차관과도 이야기를 나눈 것 알려졌다.

회담에서 최 국장과 러시아 고위 관료들은 한반도 정세와 양국 관계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고 북한이 30일 관영 매체를 통해 밝혔다.

러시아 외무부는 회담 후 성명을 통해 "러시아는 평화적이고 정치적인 그리고 외교적인 방법을 통해 한반도 문제 해결책을 찾기 위해 북한과 공동의 노력을 기꺼이 할 준비가 돼 있음을 재확인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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