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JU★종합] 대세 뉴이스트, "뉴이스트W의 새로운 서막이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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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윤정 기자
입력 2017-10-11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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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이스트 W, 대세돌 등극 (서울=연합뉴스) 진연수 기자 = 그룹 뉴이스트 W JR(왼쪽부터), 아론, 렌, 백호가 10일 오후 서울 광진구 에스24라이브홀에서 열린 새 앨범 '더블유, 히어'(W, HERE)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연합


그룹 '뉴이스트W'가 컴백했다. 

뉴이스트W는 지난 2012년 데뷔한 보이그룹이다. 그간 이렇다 할 성적을 보이지 못했지만 멤버 대부분이 엠넷 '프로듀스 101' 시즌 2에 출연한 후 폭발적인 인기를 얻었다. 

'프로듀스101 시즌2' 출연 이후 뉴이스트는 팀적으로 새 국면을 맞이했다. 프로그램을 통해 과거 곡들이 역주행을 했고, 5~6곡 정도가 음원 차트 100위권 안에 포진하면서 대중적 인기는 물론 이전보다 많은 팬들의 지지를 얻고 있다.

데뷔 후 가장 뜨거운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있는 뉴이스트, 그들이 가는 길은 이제 꽃길만 남은 듯 하다. 

뉴이스트W는 10일 서울 광진구에 위치한 예스24 라이브홀에서 새 앨범 'W, HERE'(더블유, 히어)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타이틀곡 'WHERE YOU AT'(웨얼 유 앳) 무대를 최초 공개한 후 백호는 "무대가 끝나고, 멤버들한테 어떻냐고 물어봤는데, 나름대로 다들 만족한 것 같아서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 멤버 종현은 “추석 연휴 3일간만 쉬고 그동안 계속 이번 앨범을 준비하면서 바쁘게 지냈다. 이번 앨범은 우리에게 있어서 가장 소중한 앨범이 될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아론은 “네 명이 보여드리는 게 처음이라 긴장을 많이 하고 유독 더 많은 신경을 썼다. 멤버들 개개인의 목소리, 표정, 매력을 보여줄 수 있도록 만들었다. 긴장을 많이 해서 일찍 잠들지 못했다”라며 설렘을 드러냈다.

워너원의 문턱에서 탈락했지만 뉴이스트W로 다시 태어났다. 워너원이 된 황민현이 없이 4인조로 재편한 뉴이스트W는 다른때보다 더 큰 심혈을 기울여 새 앨범을 만들었다.  선공개곡 '있다면'과 과거 곡 '여보세요'가 여전히 큰 관심을 받고 있는 가운데 4인조로 새로운 첫 걸음을 내디뎠다.

인기를 실감하냐는 질문에 JR은 “부모님께서 정말 좋아해 주셔서 그게 큰 행복인 것 같다. 또 팬들이 많은 사랑을 주셔서 조금씩 체감하고 있다. 행복한 나날을 보내고 있다. 우리를 좋아해 주고 응원해주는 분들께 보답한다는 마음으로 작업했다. 목숨 걸고 해왔다. 보내준 사랑에 보답할 수 있는 멋진 뉴이스트W가 되겠다”고 다짐했다.

렌도 “길을 돌아다니면서 우리 음악을 들어본 적이 없었는데 요즘 길거리에서 우리 노래가 들리더라. 기분도 좋고 뿌듯했다”라며 인기를 실감하고 있음을 털어놨다.
 

뉴이스트 W, 네 명의 꽃미남 (서울=연합뉴스) 진연수 기자 = 그룹 뉴이스트 W가 10일 오후 서울 광진구 에스24라이브홀에서 열린 새 앨범 '더블유, 히어'(W, HERE)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사진=연합


이번 앨범 'W, HERE'에는 6곡이 실렸다. 첫 번째 트랙 '하루만'은 하루만 옆에 있어주길 바라는 진한 그리움을 고백하는 노래이며, 두 번째 트랙이자 타이틀곡 'WHERE YOU AT(웨어 유 앳)'은 현실과 꿈의 경계에서 펼쳐지는 뉴이스트W의 이야기가 담겼다. 세 번째 트랙부터 마지막 트랙까지는 멤버별 솔로곡으로 채웠다. 렌 솔로곡 'PARADISE(파라다이스)', 아론 솔로곡 'GOOD LOVE(굿 러브)', JR 솔로곡 'WITH(위드)', 백호 솔로곡 '지금까지 행복했어요' 등이다.

뉴이스트W 멤버들은 곡 작업에 참여하기도. 백호는 다수 곡 작사·작곡에 참여했으며 JR 아론 렌 역시 자신의 솔로곡 작사에 참여해 메시지에 진정성을 실었다. '지금까지 행복했어요'는 뉴이스트 후배 그룹 세븐틴 멤버 우지가 백호만을 위해 선물하며 특별한 의미를 더했다.

이번 뉴이스트W의 활동에서 가장 큰 변화는 4인조라는 점이다. 김종현은 황민현 없이 4인조로 활동하게 된 것에 대해 "늘 이야기하는 것은 똑같다. 각자의 위치에서 파이팅 하자는 이야기를 많이 했다. 4인조로 활동하는 것은 많은 신경을 썼기 때문에 우리에게도 만족되는 앨범이기도 하다. 많은 분들에게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 노래를 들려줬더니 정말 좋다고 열심히 하라고 했다"며 웃었다. 강동호는 "황민현이 없어서 큰 아쉬움이 있다기 보다는 현재의 위치에서 응원을 하고 있는 상황이다. 서로 응원해주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종현은 "네 명이서 보여드리는 것이 처음이기 때문에 긴장이 많이 됐다. 신경도 더 많이 썼다. 멤버들 개개인의 목소리와 매력을 더 보여주고 싶었다. 이번 앨범 전체적으로 다같이 만들어간 앨범이라 남다른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아론은 '프로듀스101'에 출연하지 않은 멤버다. 부상 때문에 방송에 불가피하게 나가지 못했던 것. 아론은 "부상으로 출연하지 못해 아쉬운 마음이다. 대신 열심히 모니터를 했다. 응원을 많이 했다"며 "열심히 해준 멤버들에게 고맙고, 나도 열심히 해서 팬들에게 좋은 모습 보여주고 싶다"고 말했다.

강동호는 타이틀 곡에 대해 "제주도에서 작업한 노래다. 고향이 제주도인데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작업하고 싶었다"고 소개했다.

이어 뮤직비디오 속 수중신에 대해 "이번에 수중신도 있는데, 쉬울줄 알았는데 어려웠다. 생각보다 잘 가라앉지 않아서 애를 먹었다"고 덧붙였다.

뉴이스트 W, 강렬한 안무 (서울=연합뉴스) 진연수 기자 = 그룹 뉴이스트 W가 10일 오후 서울 광진구 에스24라이브홀에서 열린 새 앨범 '더블유, 히어'(W, HERE)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2017.10.10 jin90@yna.co.kr/2017-10-10 16:47:15/ <저작권자 ⓒ 1980-2017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저작권자 ⓒ 1980-2017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김종현은 앨범명에 대해 "출발이라는 의미를 담았다. '히어'라는 단어가 우리들의 현재를 나타낸다면 W는 '웨어'로 어딘가에 있는 팬들을 찾겠다는 의미를 담았다"고 말했다.

김종현은 인기를 실감하느냐는 질문에 "부모님이 정말 좋아해주셔서 실감하고 있다. 정말 행복한 날들을 보내고 있다. 이번 앨범은 팬들에게 보답한다는 마음이다. 정말 많은 사랑을 받고 있기 때문에 실감을 조금씩 하고 있다. 진짜 감사하다"고 답했다.

음원 성적에 대한 욕심도 드러냈다. 

백호는 "아직 1위를 못 해 봤다. 1위를 해 보고 싶기도 하다. 만약 1위를 한다면 저희가 파트를 다 바꿔서 무대를 꾸며볼까 생각 중"이라고 밝혔다. 아론은 "결과보다는 뉴이스트W로서 시작점을, 저희 음악적인 색을 많은 분께 보이고 싶다. 이번에는 많이 들어주셨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음원 차트 1위 욕심은 없느냐는 질문에 백호는 "저희가 이번 앨범뿐만 아니라 전에 만들었던 앨범도 좋은 반응을 얻고 싶어서 만들었던 노래들인데, 지금이라도 차트에서 보이는 게 믿기지 않는다. 길거리에서 말했듯 들리기도 하고 기분이 좋다. 이번 앨범은 솔직히 잘 모르겠다. 우선 그런 걸 생각하지 않고 할 수 있는 걸 다 보이고 나면 후련할 듯하다. 열심히 준비한 앨범이라서 저희에게 후회가 남지 않는 앨범이었으면 좋겠다. 그래도 1등 하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렌은 팬들에게 "팬분들이 있었기에 저희가 이 자리까지 올 수 있었다. 앞으로는 저희가 팬분들에게 보답하는 밝은 미래가 있었으면 좋겠다"라고 애정 어린 메시지를 보냈다.

이들은 "새앨범 W, HERE'(더블유, 히어)는 뉴이스트W의 새로운 여정의 시작이다. 지켜봐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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