丁의장, 러시아 IPU총회 참석차 오늘 출국…푸틴 면담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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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신형 기자
입력 2017-10-11 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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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국회의장[사진=남궁진웅 기자, timeid@ajunews.com]


정세균 국회의장이 11일 국제의회연맹(IPU) 총회 참석차 순방길에 오른다.

국회 의장실에 따르면 정 의장은 9박 11일의 일정으로 러시아·폴란드·슬로바키아 3개국 외교전을 펼친다. 러시아 등 3개국 외교 일정을 마친 정 의장은 오는 21일 귀국한다.

정 의장은 12일부터 사흘간 러시아 수도인 모스크바에 체류할 예정이다. 뱌체슬라프 빅토로비치 볼로딘 하원의장과 면담하는 한편, 삼성전자 현지 공장도 방문한다. 14일에는 상트페테르부르크로 이동, IPU 개막식에 참석한다.

특히 정 의장은 러시아 체류 기간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과의 면담을 추진할 예정이다. 문재인 정부 들어 한·러 관계가 한층 강화한 가운데 정 의장이 양국 간 외교 결실을 볼지 주목된다.

러시아 일정을 마친 정 의장은 17일 폴란드로 이동, 마렉 쿠흐친스키 하원의장 등과 면담한 뒤 18일 안제이 두다 대통령과도 면담한다.

이어 19일과 20일에는 슬로바키아 안드레이 키스카 대통령과의 회담, 기아자동차 현지 공장 방문 등이 각각 예정돼 있다.

한편 이번 순방길에는 북방경제협력위원회 위원장인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비롯해 같은 당 오제세·이용득 의원 등이 함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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