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YG와 '음악 사업' 시너지 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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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지예 기자
입력 2017-10-18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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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네이버]

네이버가 YG엔터테인먼트와 손잡고 음악 서비스 경쟁력 높이기에 나섰다. 네이버의 기술력과 글로벌 서비스 노하우가 YG엔터의 자회사 YG PLUS의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비즈니스 역량과 만나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18일 네이버는 YG PLUS와 공동 사업을 위한 인프라 구축 작업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 먼저 대규모 음원을 확보하고, K-pop을 포함한 다양한 음악 장르에 대해 풍부한 메타 DB를 정교화 하는 작업이 시작된다. 확보된 대규모 음원은 우선적으로 네이버 뮤직을 통해 제공될 예정이며, 글로벌 메타 DB가 구축되면 엔터테인먼트 콘텐츠 추천 기술도 한층 고도화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공동 사업을 시작으로 글로벌 음악 서비스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YG PLUS는 음악사업본부를 신설하고 전문 인력을 영입하는 등 사업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박선영 네이버 V&엔터셀 리더는 “네이버의 우수한 기술력과 엔터테인먼트 분야에 대한 YG의 폭넓은 사업 역량을 모아, 기존 서비스를 고도화하고 나아가 차별화된 글로벌 뮤직 서비스를 선보이기 위한 기틀을 다질 것”이라고 말했다.

양민석 YG PLUS 대표는 “K-Pop의 글로벌 시장 진출 확대와 성장에 기여할 수 있도록 네이버와 함께 다양한 음악사업을 발굴하기 위해 다각도로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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