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게임 시장에서 큰 인기를 끈 '배틀그라운드'의 국내 퍼블리싱(서비스·유통)이 빠르면 11월 중 시작되고, 새로운 모바일 광고 플랫폼 '모먼트 서클'도 다음 달 20일 출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카카오T로 변경된 카카오택시의 수익화가 내년에는 본격화할 것"이라며 "카카오모빌리티, 카카오페이, 카카오뱅크, 포도트리, 카카오게임즈 등 자회사 가치도 성장세를 이어갈 전망이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내년에도 카카오의 매출과 영업이익이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안 연구원은 내년 매출을 올해보다 16.7% 증가한 2조2100억원, 영업이익을 30.4% 늘어난 2359억원으로 추정했다.
이어 "카카오게임즈와 카카오뱅크, 포도트리(페이지)등 주요 자회사의 기업가치가 빠르게 성장하면서 카카오 플랫폼의 가치를 올리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