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장군, '제2회 1318 할로할로 청소년 어울마당'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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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정하균 기자
입력 2017-10-31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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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청소년들이 직접 기획·운영

지난 29일 정관 중앙공원에서 열린 '제2회 1318 할로할로 청소년 어울마당'에 참여한 한 고등학교 댄스동아리 팀이 공연을 펼치고 있는 모습. [사진=기장군 제공]


기장군(군수 오규석)은 지난 29일 정관 중앙공원에서 열린 '제2회 1318 할로할로 청소년 어울마당'이 성황리에 마쳤다고 31일 밝혔다.

제2기 기장군 청소년참여위원회(위원장 서성원)가 직접 기획·운영한 어울마당 행사는 지난 1회 대회에서 청소년이 주도하는 '청소년 참여 문화'라는 새로운 바람을 불러일으켜 지역사회에 큰 반향을 가져온데 이어 올해에는 보다 다채로운 체험부스와 실험적인 경연내용으로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행사로 꾸며졌다.

특히 올해는 2000명이 넘는 지역민이 자리를 함께 해 청소년만 있는 그들만의 행사라는 편견에서 벗어나 '계층 없는 축제', '세대가 소통하는 장(場)'이라는 지역 축제 문화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 행사는 10월 마지막 날인 할로윈 데이를 기념해 다양한 할로윈 부스(악동 청소년들의 저택 등 6개) 체험, 할로 KING 선발·시상 등 신선한 내용으로 꾸며졌다. 관내 17개 초·중·고등학교 동아리들의 노래, 댄스, 밴드, 공연 등을 한 무대에 담아내 청소년 문예체 활동의 집합체를 만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1318 할로할로 청소년 어울마당이 명실상부한 기장군 청소년 문화축제의 최고봉임을 다시 한 번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고 기장군은 자랑했다.

군 관계자는 "청소년들이 자발적이고 주체적으로 위원회에 참여해 그들의 눈높이에 맞는 정책들을 쏟아냄으로써 청소년 사업의 틀을 근본적으로 바꾸고 있다"며 "특히 매년 큰 행사를 주관하면서 성취감과 우의를 다지는 학생들의 모습을 보며 청소년 담당자로서 큰 보람을 느낀다"고 소회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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