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궁영훈 한국화장문화연구원 대표(61)가 화관문화훈장을 받았다.
남궁 대표는 1일 서울 영등포구 전경련회관에서 열린 '제52회 잡지의 날' 기념식에서 잡지 산업 발전에 힘써온 공로를 인정받아 이 같이 수훈했다.
남궁 대표는 1989년 국내 최초 화장품 전문지인 월간 '코스메틱'을 발간했으며, 1999년부터는 미용 전문지 월간 '에스테티카'를 발행해 오며 한국의 화장미용 산업 발전과 미용한류 전파에 기여해 왔다. 한국잡지협회 제40대 회장을 지내며 국내 최초로 코리아매거진 페스티벌을 성공적으로 개최해 한국 잡지의 위상을 높이기도 했다.
이날 기념식에선 화관문화훈장을 비롯해 대통령 표창(1명), 국무총리 표창(1명), 장관 표창(10명) 등 총 13명에게 정부포상·표창이 전수됐다.
대통령 표창은 월간 '산업제품정보', 온라인 잡지서비스 '인웹진' 등으로 산업지식 정보산업 발전에 공헌한 김영환 ㈜산업마케팅 대표이사에게, 국무총리 표창은 월간 '난과 생활', 차 문화 전문지 '다도' 등을 발행해 온 강법선 난과생활 대표에게 각각 수여됐다.
이 밖에 김원혁 ㈜금융계 대표이사, 김현덕 ㈜조세신보사 대표이사, 김흥탁 월간울진 대표, 류명하 ㈜에이디미디어 대표이사, 배병호 미술과 비평(주) 대표이사, 신문종 ㈜게임문화 대표이사, 심인국 봉제기술 대표, 유승용 ㈜리더피아 대표이사, 장향자 비아이메디코스 대표, 홍윤돈 넥스트미디어 대표 등은 문체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잡지의 날'은 근대 잡지의 효시인 육당 최남선의 '소년'지 창간일(1908. 11. 1.)을 기념해 1965년에 지정된 날로, 올해로 52회째를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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