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JU★종합] 아스트로 "남자로 돌아왔다"···'섹시한 바람' 일으킬 여섯남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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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윤정 기자
입력 2017-11-01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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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량 섹시돌'로 돌아온 아스트로 (서울=연합뉴스) 진연수 기자 = 그룹 아스트로가 1일 오후 서울 광진구 예스24라이브홀에서 열린 다섯 번째 미니앨범 '드림파트.02 바람(Dream part.02 BARAM)' 발매 쇼케이스에서 공연을 펼치고 있다. 2017.11.1 jin90@yna.co.kr/2017-11-01 15:48:47/ <저작권자 ⓒ 1980-2017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저작권자 ⓒ 1980-2017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소년이 남자가 됐다. 그간 청량한 소년미를 내세웠던 보이그룹 '아스트로'가 청량함을 유지한 가운데 섹시미를 가미해 새로운 이미지로 돌아왔다.

처음으로 수트도 입었다. 무대에서는 팬들을 향한 하트를 날리는 등 치명적인 섹시함도 발산한다.

섹시함으로 승부수를 던진 아스트로. 그들의 승부수가 통할까? 그들의 섹시함이 팬들의 마음을 관통할 지 주목된다. 

아스트로(차은우, 문빈, MJ, 진진, 라키, 윤산하)는 1일 오후 서울 광진구 예스24 라이브홀에서 열린 다섯 번째 미니앨범 ‘드림 파트2 바람 (Dream Part.02 BARAM)’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열었다. 

문빈은 "이번 앨범에서는 청량함을 유지하는 가운데 섹시미를 가미했다"고 말했다. 또 문빈은 "같은 옷이라도 입은 사람들마다 느낌이 다르듯이 섹시라는 옷을 입혀도 다른 그룹과는 느낌이 다를 것"이라고 덧붙였다.

진진은 "기본으로 청량함이 깔려있는 가운데 섹시미가 더해져 다채로운 매력이 있을 것"이라며 "댄디한 스타일이라고 표현하고 싶다. 무대나 뮤비 들을 보면 댄디한 아스트로의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차은우는 "청량 섹시라는 이름을 붙인 것은 그간 소년들이 부끄러워하고 좋아하는 여자에게 마음을 표현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줬는데 이제 좀더 남자다워졌다는 것을 보여주려 한다. 좋아하는 사람에게 먼저 다가가는 모습이다"고 말했다.

이어 차은우는 "이번 앨범은 꿈과 바람을 담았다. Wish와 Wind 두 가지를 다 담으려고 노력했다"며 "이번 앨범을 통해 음악과 삶에 대해 쿨하고 섹시해지고 멋있어진 모습을 보여주겠다"라고 말했다. 그는 다섯 번째 앨범을 내는 소감과 관련해 "어제 잠을 설쳤다. 그래도 멋있게 올해를 마무리하고 싶다"고 전했다.

'청량 섹시돌' 아스트로 (서울=연합뉴스) 진연수 기자 = 그룹 아스트로가 1일 오후 서울 광진구 예스24라이브홀에서 열린 다섯 번째 미니앨범 '드림파트.02 바람(Dream part.02 BARAM)' 발매 쇼케이스에서 공연을 펼치고 있다. 2017.11.1 jin90@yna.co.kr/2017-11-01 15:50:20/ <저작권자 ⓒ 1980-2017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저작권자 ⓒ 1980-2017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막내 멤버 윤산하는 미성년이라 섹시한 콘셉트에 부담이 없었냐는 질문에 그는 "2000년생으로 섹시한 표현에 부담이 없지는 않았다. 어떻게 하면 섹시해질수있을까 거울을 보면서 연습했다. 제스처도 다르게 해보고 노력을 많이 했다"며 "하지만 섹시함이 자연스럽게 나왔다. 노래하면서 춤추면서 하니까 노래도 표정도 자연스럽게 나왔다"고 말했다.

특히 윤산하는 부쩍 성장한 키로도 주목받았다. 현재 키는 184센티미터라고. 키 성장의 비결을 묻자 윤산하는 "많은 팬분들과 형들의 사랑을 받아서 키가 커진 것 같다"고 대답하며 웃음을 보였다.

쇼케이스를 시작하며 수록곡 'Run'을 선보이던 중 음향사고가 발생했다.

아스트로는 한창 무대를 펼치던 중 갑자기 음향 사고가 발생하자 순간 당황한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능숙하게 인사를 건네고 음향을 확인하는 사이 포인트 안무와 ‘Run’을 표현한 깜짝 포인트 안무까지 선보이는 등 여유로운 모습으로 상황을 대처했다. 이어 아스트로는 아무일도 없다는 듯 다시 ‘Run’의 무대를 꾸몄다.

진진은 “음향사고가 있었지만, 최선을 다해 무대를 했다”고 소감을 말했다.

라키는 "숨바꼭질로 데뷔해서 청량함을 가지고 있었는데 섹시함을 추가하게 돼 기대된다"고 말했다. 차은우는 "어제 잠을 설쳤다. 음향 사고가 있었던 것은 우리가 더 잘될거라는 징조인 것 같다. 우리가 똘똘 뭉쳐서 하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문빈은 "이번 앨범을 준비하며 외적으로 신경도 많이 썼다. 퍼포먼스와 실력적으로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려고 노력했다"고 밝혔으며 MJ는 "일단 우리가 다른 콘셉트로 나오게 됐는데 대중에게 우리 아스트로를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된 것 같다"고 말했다.

차은우는 섹시 콘셉트와 더불어 자신이 생각하는 섹시한 자신의 모습에 대한 질문에 "최근에 스트레칭을 하고 있다. 최근 들어서 다리가 더 많이 찢어지는 느낌이다. 그럴때 내 모습이 섹시하다"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더불어 문빈은 "요즘 운동을 열심히 하고 있는데 운동 후 땀에 젖은 내 모습이 섹시하다"고 말했다.

문빈은 청량함에 섹시함을 더한 것에 대해 "드림파트 1에서 컴백했을때부터 어떻게 하면 다른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까 고민했다. 이번 드림파트 2에서는 특유의 청량함을 보여주면서도 섹시라는 도전을 한 것이다. 기존에 갖고 있던 색깔과 다른 색깔을 매치했을 때 어떤 색깔이 나올지 궁금했다"라며 "이번 앨범뿐 아니라 우리의 청량한 매력과 다른 매력을 매치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아스트로, '니가 불어와'로 컴백 (서울=연합뉴스) 진연수 기자 = 그룹 아스트로가 1일 오후 서울 광진구 예스24라이브홀에서 열린 다섯 번째 미니앨범 '드림파트.02 바람(Dream part.02 BARAM)' 발매 쇼케이스에서 공연을 펼치고 있다. 2017.11.1 jin90@yna.co.kr/2017-11-01 15:49:04/ <저작권자 ⓒ 1980-2017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저작권자 ⓒ 1980-2017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아스트로는 올해 2년차다. 더욱이 아스트로는 오디션을 거치지 않은 자력으로 데뷔해 차곡차곡 성장을 보여주고 있는 그룹이다.

이에 진진은 "우리가 2년차지만 팬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우리가 단독 콘서트를 개최했을 때 가장 많이 느꼈다. 팬들 덕분에 우리가 공연을 할 수 있다는 뿌듯함도 있다. 우리끼리 똘똘 뭉쳐서 도전해가고 싶다"고 성장에 대해 자평했다.

문빈은 "지난번 컴백때도 선배들의 무대를 보면서 배울 것이 너무 많다고 생각했다. 이번에도 우리 무대 잘 하면서 선배님들의 무대를 통해 많은 것을 배우고 싶다"고 말했다.

아스트로의 이번 앨범 타이틀 '니가 불어와(Crazy Sexy Cool)'는 누 디스코 계열의 모던한 브리티시 팝 장르로 바람처럼 불어온 사랑에 본능적으로 빠져버린 소년들의 설레는 감정과 적극적인 표현을 그려낸 가사가 인상적인 곡이다.

이번 앨범에는 '니가 불어와' 외 5곡이 수록됐다. 일렉트릭 퓨처 팝 장르의 ‘위드 유(With You)’부터 ‘버터플라이(Butterfly)’ ‘런(Run)’, 발라드곡 ‘어느새 우린’이 트랙을 채웠다. 더불어 멤버 진진과 라키가 타이틀곡 및 수록곡 랩 메이킹에 참여했다.

아스트로는 이날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앨범 전곡 음원과 '니가 불어와'의 뮤직비디오를 공개한다. 또 오후 8시 네이버 V 라이브 채널을 통해 생방송으로 컴백 팬 쇼케이스를 진행하며 본격 활동을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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