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측 "故김주혁, 부정맥 가능성 있어…'1차 소견'에 억측 자제 부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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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송희 기자
입력 2017-11-01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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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0일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난 故 김주혁의 빈소가 31일 서울 송파구 풍납동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사진은 이날 빈소 안내 전광판의 모습. [사진공동취재단]

강남경찰서 측이 故김주혁의 사망 원인을 두고 억측을 자제해달라 부탁했다.

11월 1일 강남경찰서는 스포츠조선을 통해 “어제(10월 31일) 오후 발표된 부검의 소견은 육안상 친행된 1차 소견이다. 부검의는 최종적 직접사인을 두부손상인점만을 제시한 것이며 차량 출돌 이전에 어떤 과정이 있었는지에 대한 소견 선행사인(사망원인)은 더 정밀한 검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부검의는 1차 소견을 전할 당시 ‘더 정밀한 검사를 해봐야 명확한 결과를 알 수 있겠지만 심근경색의 가능성은 낮게 보고, 부정맥, 저혈당으로 인한 쇼크 등 다양한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본격적 수사의 시작은 1주일 정도 후 발표될 국과수 정밀 부검 소견으로부터 시작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더불어 “과열된 보도 태도 및 근거 없는 억측은 자제해달라”고 강조했다.

한편 故김주혁은 지난달 30일 서울 삼성동 인근에서 발생한 차량 전복 사고로 사망했다. 빈소는 서울 아산병원에 마련됐고 발인은 오는 2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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