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프콘, 故 김주혁 하차 비화 공개…"2년 채우고 떠난 진짜 형"

  • '1박 2일' 시절 인연 회상하며 서산 묘소 찾아 추모

사진유튜브 채널 데프콘TV
[사진=유튜브 채널 '데프콘TV']

가수 데프콘이 고(故) 김주혁의 ‘1박 2일’ 하차 비화를 공개하며 고인을 추모했다.

6일 유튜브 채널 '데프콘TV'에는 "가을에는 게… 나 게프콘이야! 서산에서 1박2일 | 그리고 여전히 보고 싶은 형"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 속에서 데프콘은 김주혁의 기일을 앞두고 충남 서산의 묘소를 찾아 고인을 기렸다.

그는 "올해는 스케줄 때문에 기일에 참석을 못 할 것 같아 미리 왔다"며 "이 형은 이해해줄 거다. 무겁게 오기보다 반가운 마음으로 왔다"고 말했다. 이어 "'1박 2일'을 1년 6개월쯤 했을 때 주혁이 형 소속사 대표가 '작품 때문에 하차할 것 같다'고 연락을 줬다"며 "원래는 하차하는 동료를 붙잡지 않는데 아쉬워서 '형, 2년만 채우고 나가요'라고 했더니 진짜 2년을 채우고 떠났다"고 회상했다.

데프콘은 "그때 함께한 시간이 너무 좋아서 형도 연장한 거고 진짜 따뜻한 사람이었다"며 "방송에서 한 번도 말한 적 없는 이야기인데 보고 싶다"고 그리움을 드러냈다.

한편 김주혁은 2013년부터 2015년까지 KBS 2TV '1박 2일 시즌3'에 출연해 ‘구탱이 형’으로 사랑받았으며, 2017년 10월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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