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부검 마친 김주혁 시신 가족에 인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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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준 기자
입력 2017-11-01 2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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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씨, 사고 당시 안전벨트 착용 확인

지난 30일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난 故 김주혁의 빈소가 31일 서울 송파구 풍납동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사진은 이날 빈소 안내 전광판의 모습. [사진공동취재단]


경찰이 부검을 마친 배우 김주혁씨의 시신을 가족에게 인도했다.

1일 서울 강남경찰찰서에 따르면 김씨 가족의 요청을 받아 검사 지휘서 등 서류를 발급하고 시신을 가족에게 인도했다.

일반적으로 자연사나 병사가 아닌 경우 검사의 확인 서류가 있어야 가족이 시신을 인도받을 수 있다.

경찰은 이날 사고 현장 아파트에 남은 잔해물을 재수색했지만 김씨의 벤츠 SUV의 블랙박스 등 자료는 발견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또 사고 당시 인근 차량의 추가 블랙박스 영상은 확보하지 못했다.

경찰은 찌그러진 김씨의 차량을 뜯어 잔해물을 살펴보는 등 차량을 검사해 블랙박스 영상이 있는지 등을 추가로 조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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