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비 분담을 둘러싸고 이견을 좁히지 못했던 인천시와 김포시간 지리한 공방이 인천시의 새로운 노선 모색 및 사업비 분담으로 돌파구를 찾았기 때문이다.
인천 서구~김포 태리간 5㎞ 광역도로는 지난2004년 국토교통부로부터 ‘제3차 대도시권 광역교통시행 계획’의 단기사업으로 지정돼 이중 인천구간인 1.9㎞는 지난2006년 7월 공사를 완료하고 개통됐다.
하지만 김포시를 통과하는 나머지 구간은 광역도로라기보다는 인천시의 검단신도시 진입도로에 불과하다며 김포시가 사업비 분담을 거부해와 사업은 장기간 지연돼 왔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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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구 원당~김포태리 노선도[사진=인천시 제공]
또한 김포시 구간 100m개설 사업비 10억원도 인천시가 부담할 계획이다.
인천시는 총사업비 560억원(국비280억원,시비280억원)이 투입되는 이번 사업에 대해 내년 하반기 기본 및 실시용역을 시작해 2021년에는 준공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이같은 계획에 따라 인천시는 27일 ‘원당~태리간 광역도로 개설공사’건설사업비 부담 동의안을 인천시의회에 제출하고 사업을 구체화 하기 시작했다.
이와관련 인천시관계자는 “이번 광역도로 개설이 완료되면 검단신도시지역의 발전이 더욱 가속화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계획대로 잘 진행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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