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경화 외교부 장관의 취임 후 첫 방일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외교부 당국자는 1일 기자와의 통화에서 "강 장관의 일본 방문에 대해 검토 중에 있으나, 구체 시기와 일정 등에 대해서는 아직까지 결정된 바 없다"고 밝혔다
최근 관련 보도에 따르면 강 장관은 지난달 29일 새벽 북한의 장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후 전화 협의차 고노 다로(河野太郞) 일본 외무상과 통화를 하면서 자신의 일본 방문에 대해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강 장관은 세부 일정을 외교 당국 간에 조율키로 했다.
지난 6월 취임한 강 장관은 주변 4강인 미·일·중·러 가운데 삼국을 모두 방문했으며 일본만을 남겨둔 상태다.
지난 9월 미국 뉴욕을 방문한 강 장관과 회담을 가진 고노 대신은 "한·중·일 3국 정상회의가 조속한 시일 내에 개최돼 문재인 대통령과 강 장관의 연내 방일이 성사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는 뜻을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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