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 미얀마 의사에게 선진 의술 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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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이등원 기자
입력 2017-12-01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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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병원장 이문성)이 지난 11월 30일 오후 4시 순의홀에서 ‘제3차 미얀마 의사 연수 수료식 및 임상연구 발표회’를 개최했다. 행사에는 낯선 환경에서 성공적으로 연수를 마친 3명의 미얀마 의사를 축하하기 위해 내·외빈과 교직원 60여 명이 참석했다.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과 순천향대학교 중앙의료원 한미얀마봉사회(회장 장안수)는 매년 3명의 미얀마 의사를 초청해 1년간의 무료 연수 과정과 숙소 등 모든 제반 사항을 제공하는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신응진 진료부원장은 이번에 연수를 마친 3명의 미얀마 의사 ‘네인 유 한(정형외과)’, ‘카인 칸다 모(외과)’, ‘모모 민트 아웅(내분비대사내과)’에게 수료증과 수료패를 증정하고, 순천향대학교 서교일 총장이 선물한 청진기와 순천향대 배지를 전달했다.

수료식 후에는 미얀마 의사들이 그동안의 임상연구 결과를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들은 순천향대 부천병원에서의 연수 경험을 토대로 미얀마 현지 보건환경 개선과 의료기술 발전에 이바지할 계획이다.

장안수 한미얀마봉사회장은 “이번 3명을 포함해 총 9명의 미얀마 의사가 순천향의 ‘인간사랑’ 정신과 선진 의술을 배웠다. 이들을 통해 미얀마 국민의 건강이 증진되고, 순천향의 ‘인간사랑’ 향기가 널리 퍼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문성 병원장은 “미얀마 의사들이 성공적으로 연수과정을 마친 것을 축하한다. 이들뿐만 아니라 그동안 우리 병원에서 캄보디아 의사 56명이 무료 초청 연수를 받았고, 1차 수료생이 캄보디아에서 신경외과학회 회장직을 수행할 정도로 그 성과도 크다. 앞으로도 의료 취약국가의 젊은 의사들이 선진 의술을 배워 고국에서 환자들을 위해 봉사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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