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은 "이솜, 수줍음 많고 여성스러워…대본 리딩부터 많은 이야기 나눴다" (인터뷰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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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아름 기자
입력 2017-12-01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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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솜. 박병은 [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배우 박병은이 상대배우 이솜과의 호흡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박병은은 1일 오전 서울 강남구 신사동 한 카페에서 진행된 tvN ‘이번 생은 처음이라’ 종영 기념 인터뷰 자리에서 상대배역인 이솜을 언급했다.

박병은은 “이솜이라는 친구는 드라마가 처음이었던 배우다. 이솜이 ‘드라마 현장이 익숙하지 않아 걱정이 된다’고 하더라. 상대역으로 나오는 친구가 걱정해서 저도 같이 걱정했고 그래서 대화를 많이 했다”며 “드라마에서는 와일드하고 상여자인데 생각보다 수줍음도 많이 타고 낯도 가린다”고 이야기 했다.

이어 “이 드라마를 통해 이솜이라는 친구를 처음 봤는데 키도 크고 그래서 성격이 시원시원할 줄 알았는데 대본 리딩 할 때도 굉장히 수줍어해서 성격은 낯도 가리고 여성스럽구나 싶었다. 같이 이야기를 많이 했다. 리딩 후 회식 자리가 너무 중요했던 것 같다. 젊은 배우들끼리 술 한잔 먹으면서 캐릭터에 대해 이야기를 많이 나눴었다”며 “이솜 배우와 마지막 촬영 직전 상암동에서 회식을 하면서 솜이라는 친구가 술도 안 마시는데 마지막 리딩에 안 마시는 술을 마시면서 캐릭터 이야기하고 배우로서 서로에 대한 믿음과 다짐을 했다. 그 과정이 굉장히 중요하다고 또 한 번 느껴졌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배타적이고 다크한 드라마가 아니지 않느냐. 친밀도나 이런 부분도 16부에는 프로포즈도 받는 등의 커플이 돼 가니까 사전에 만나서 이야기 했던 부분들에 도움이 많이 됐고 생각했던 것 보다 이솜 배우가 잘 해줘서 같은 배우로서 너무 좋았다”고 전했다.

박병은은 ‘이번 생은 처음이라’에서 마상구 역할로 큰 사랑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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