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中 QLED 카니발 참가···프리미엄 TV 시장 공략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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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현 기자
입력 2017-12-03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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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베이징, 상하이, 선전 주요 3개 도시 돌며 QLED 확대 나서

삼성전자가 지난 2일 중국 상하이 타임스퀘어에서 중국전자상회(CECC가 주관하는 ‘QLED 카니발’에 참가했다. 행사 관람객들이 전시장에서 삼성 QLED TV로 모션 게임을 즐기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가 중국 상하이 타임스퀘어에서 중국전자상회(CECC)가 주관하는 ‘QLED(퀀텀닷 발광다이오드) 카니발’에 참가했다고 3일 밝혔다.

QLED 카니발은 지난 2일 ‘QLED의 빛과 색채의 힘’이라는 슬로건으로 열렸다. 삼성전자를 비롯해 TCL, 퀀텀닷 디스플레이 전문가, 학계, 중국 양대 유통사인 궈메이와 쑤닝 등 3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QLED TV 현지 보급 활성화와 홍보를 위한 다양한 행사가 마련됐다.

중국 주요 뉴스통신사 중국신문망은 “행사 현장은 인산인해를 이뤘고 TCL 홈시어터와 삼성 QLED TV 단독 전시부스에는 특히 많은 체험자들이 몰렸다”며 “삼성과 TCL의 QLED TV 화질은 가히 업계 최고 수준이라 할만 했다”고 언급했다.

또 중국 온라인매체 중국망은 “글로벌 디스플레이 업계 리더인 삼성전자는 2017 QLED 카니발 행사에서 다양한 QLED TV 제품을 통해 새로운 영상 세계를 선보였다”며 “품격, 분위기, 감각을 중시하는 새로운 중산층의 소비 니즈를 충족시키고 아름다운 삶을 위한 새로운 답안을 제시했다”고 했다.

현재 중국 프리미엄 TV 시장은 하이센스, TCL 등 중국 주요 TV 제조업체들과 유통 회사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QLED 제품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전병준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상무는 “삼성전자는 중국 현지 업체들과 퀀텀닷 기술의 우수성과 상품성에 대해 공감대를 형성하고 다양한 협업을 통해 QLED TV로 중국 프리미엄 시장을 지속 공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QLED 카니발’ 행사는 중국 주요 3개 도시를 돌며 열린다. 지난 달 26일 베이징을 시작으로 이달 2일 상하이에서 열렸고, 오는 6일 선전에서도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삼성전자는 지난 4월 중국 베이징에서 ‘QLED 국제포럼’에 참가해 TV 제조사와 디스플레이 업계 전문가, 학자들과 한자리에 모여 퀀텀닷 기술 발전 현황과 전략을 공유한 바 있다.
 

삼성전자가 지난 2일 중국 상하이 타임스퀘어에서 중국전자상회(CECC가 주관하는 ‘QLED 카니발’에 참가했다. (왼쪽부터) Yolo, 궈메이, TCL, 삼성전자, 쑤닝 등 각 회사의 현지 TV 영업 담당자들이 QLED 시장 강화를 위한 의지를 보여주는 행사를 하고 있다.[사진=삼성전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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