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국가교육회의기획단에 따르면 국가교육회의 위원 21명중 당연진 10명을 제외한 11명의 민간 위원 인선이 아직 이뤄지지 않은 상태다.
국가교육회의는 관련 법령 근거가 지난 9월 12일 마련된 이후 3개월이 가까이 지났지만 첫 회의를 열지 못하고 있다.
민간 위원 인선은 국가교육회의가 대통령 자문 기구로 대통령이 직접 임명한다.
국가교육회의기획단에는 7명의 실무자들이 있지만 언제 인선이 끝나 첫 회의를 열 수 있을지에 대해서도 알 수 없다는 반응이다.
올해 안에 민간위원 인선이 이뤄져 첫 회의가 열릴 가능성은 없을 전망이다.
국가교육회의기획단 관계자는 “국가교육회의가 대통령 직속기구여서 청와대가 담당하고 있어 민간위원 구성이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 알 수 없다”며 “언제 첫 회의가 열릴 수 있을지도 불투명하다”고 말했다.
교육부 관계자는 “국가교육회의 출범이 늦어지고 있는데 아직 대통령 위원회 중 구성이 된 곳이 없지만 제일 우선적으로 구성될 것으로 알고 있다”며 “민간위원이 임명되면 고교체제 등과 관련한 논의를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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