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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아이클릭아트 제공]
한국은행이 14일 국회에 제출한 금융안정보고서에 따르면 비은행금융기관의 자산건전성 개선세가 이어졌으나 수익성은 업권별로 상이한 것으로 나타났다.
자산건전성은 부실채권 정리노력 등으로 고정이하여신비율이 대체로 하락하면서 개선 추세를 지속했다.
총자산순이익률은 1~3분기 보험회사는 전년동기대비 0.06%포인트, 증권회사는 0.35%포인트 늘었다. 투자수익이 증가하고 파생상품 관련 수익이 확대된 영향을 받았다.
일반은행은 자산건전성 개선 추세가 이어진 가운데 총자산순이익률(ROA)이 상승했다. 은행의 고정이하여신비율은 리스크관리 강화에 따른 신규 부실채권 규모 감소 등으로 3분기 0.69%를 기록했다. 이는 2000년대 들어 가장 낮은 수준이다.
총자산순이익률은 이자이익 증가, 대손비용 감소 등에 힘입어 올해 1~3분기 0.66%(연율 환산)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0.09%포인트 개선됐다.
한편, 금융기관 간 상호거래 규모는 2분기 기준 2134조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6.5% 증가했다. 다만, 금융권 총자산 대비 상호거래 비중은 30.9%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슷한 수준을 보였다.
금융권 상호거래에서 비은행권 간 거래가 차지하는 비중이 58.5%로 가장 높았다. 이 중 은행·비은행권 간 거래가 37.2%, 은행권 내 거래 비중은 4.3%로 각각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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