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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안정보고서] 여신전문금융회사 수익성 '마이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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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애신 기자
입력 2017-12-14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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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아이클릭아트 제공]

비은행권의 자산건전성이 개선됐지만 수익성에선 희비가 엇갈렸다. 보험사와 증권사는 개선됐지만 여신전문금융회사는 악화됐다.

한국은행이 14일 국회에 제출한 금융안정보고서에 따르면 비은행금융기관의 자산건전성 개선세가 이어졌으나 수익성은 업권별로 상이한 것으로 나타났다.

자산건전성은 부실채권 정리노력 등으로 고정이하여신비율이 대체로 하락하면서 개선 추세를 지속했다.

총자산순이익률은 1~3분기 보험회사는 전년동기대비 0.06%포인트, 증권회사는 0.35%포인트 늘었다. 투자수익이 증가하고 파생상품 관련 수익이 확대된 영향을 받았다.

이에 반해 여신전문금융회사의 총자산순이익률은 0.32%포인트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다. 고위험대출에 대한 건전성 규제 강화 등으로 인해 하락한 것으로 분석됐다.

일반은행은 자산건전성 개선 추세가 이어진 가운데 총자산순이익률(ROA)이 상승했다. 은행의 고정이하여신비율은 리스크관리 강화에 따른 신규 부실채권 규모 감소 등으로 3분기 0.69%를 기록했다. 이는 2000년대 들어 가장 낮은 수준이다.

총자산순이익률은 이자이익 증가, 대손비용 감소 등에 힘입어 올해 1~3분기 0.66%(연율 환산)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0.09%포인트 개선됐다.

한편, 금융기관 간 상호거래 규모는 2분기 기준 2134조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6.5% 증가했다. 다만, 금융권 총자산 대비 상호거래 비중은 30.9%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슷한 수준을 보였다.

금융권 상호거래에서 비은행권 간 거래가 차지하는 비중이 58.5%로 가장 높았다. 이 중 은행·비은행권 간 거래가 37.2%, 은행권 내 거래 비중은 4.3%로 각각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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