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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아이클릭아트 제공]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19일 발간한 라면에 대한 2017 가공식품 세분시장 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 라면시장 규모는 2조1613억원으로 전년대비 10.3% 증가했다.
판매액 기준 봉지라면이 66.5%, 용기면(컵라면)이 33.5%다. 용기면은 2012년 30.5%에서 지속적으로 증가추세에 있다. 1인가구 증가와 간편성 추구 트렌드 등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종류별로는 비빔면과 짜장라면이 최근 5년간 각각 55.3%, 34.4% 성장했다. 용기로 된 비빔면은 같은 기간 640.4%나 급성장했다.
올해 11월 현재 라면 수출액은 3억4643만 달러로 3억 달러대를 돌파했다.
주요 수출국은 중국(25.9%), 미국(12.3%), 일본(6.6%), 대만(5.6%), 호주(4.4%) 등으로 이들 상위 5개국이 전체 수출의 54.8%를 차지하고 있다. 중국과 대만 수출은 최근 5년간 각각 163%, 135%의 큰 폭의 증가세를 기록했다.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 5개국 수출도 105.7% 증가했다. 5개국 수출실적이 전체 수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5년간 5%포인트 높아졌다.
소비자 조사 결과, 라면은 주말‧휴일 점심(23.5%)에 가장 많이 먹는 것으로 조사됐다. 횟수는 1주일에 1~2회가 42.6%를 차지했다. 3~4회 이상 먹는다는 응답은 상대적으로 남성(28%)과 1인 가구(34.6%)에서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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