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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성형외과 백상운 교수
저온화상이란 45℃ 이상의 온도에 지속적으로 노출돼 피부조직이 손상되는 것을 말한다. 일반적으로 화상은 높은 열을 통해 입는다고 생각하지만, 전열기구 사용 시 우리 몸이 따뜻하다고 느끼는 45℃~50℃의 비교적 낮은 온도에서도 지속적으로 노출되면 화상을 입을 수 있다.
저온 화상을 예방하기 위해 겨울에 많이 쓰는 전기장판은 피부에 직접 닿지 않도록 이불 위에 깔아 사용한다. 핫팩을 사용할 때는 피부에 바로 닿지 않게 사용하며, 손수건으로 감싸거나 옷 위에 대는 것이 좋다.
특히, 당뇨 혹은 말초혈관 질환을 가지고 있어 감각이 떨어지는 환자나, 피부가 얇은 고령의 경우 저온화상을 입기 쉬워 조심해야 한다. 또한 저온화상이 발생한 경우에는 먼저 시원한 물이나 생리식염수 등을 이용해 화상 부위를 식혀주고 화상으로 생긴 물집을 직접 짜다간 세균에 감염될 수 있으므로 곧장 병원을 찾아 진단을 받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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