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명 사망 14명 부상이라는 인명 피해를 남긴 광교 공사장 화재 현장 [사진=수원소방서가 제공한 영상 캡처]
수원소방서가 제공한 광교 공사장 화재 현장 헬기 촬영 동영상을 보면 경기도 수원시 이의동 광교신도시 SK뷰 레이크타워 오피스텔 건설 현장에서 화재가 발생하고 있다. 오피스텔 건설 현장 지하에선 검은 연기가 치솟고 있다. 광교 공사장 화재는 25일 오후 2시 46분쯤 경기도 수원시 이의동 광교신도시 SK뷰 레이크타워 오피스텔 건설현장에서 발생했다.
광교 공사장 화재로 근로자 이모(29) 씨가 사망했다. 수원소방서의 한 관계자는 25일 ‘아주경제’와의 통화에서 “이씨는 전신이 탄 시신으로 발견됐다. 연기를 마셔 사망한 것인지, 불에 타 사망한 것인지는 아직 모른다”고 말했다.
장모(56·소방위) 씨와 김모(34·소방교) 씨 등 소방관 2명이 얼굴과 양손에 1∼2도 화상을 입고 근로자 12명이 연기를 들이마셔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고 있지만 모두 경상이다. 이렇게 1명 사망 14명 부상이라는 인명피해를 남긴 이번 화재는 이 날 오후 5시 23분에 완진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지하 2층에서 작업하던 근로자 등을 상대로 화재 경위를 조사하고 26일 오전 11시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등과 함께 합동감식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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