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24일까지 11개 대학 신입생 오리엔테이션 안전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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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한선 기자
입력 2018-02-13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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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교육부, 안전한 대학생활 협조 요청

내달 24일까지 11개 대학을 대상으로 신입생 오리엔테이션 안전점검이 이뤄진다.

교육부는 새 학기 대학의 학생 인권침해 행위를 예방하고 건전하고 안전한 대학생활이 이뤄질 수 있도록 각 대학에 협조를 요청한 가운데 19일부터 내달 24일까지 대학 신입생 오리엔테이션 현장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

교육부는 배포 매뉴얼을 기반으로 새 학기 맞이 안전한 대학 행사를 유도하기 위해 현장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교외 오리엔테이션을 진행하는 대학은 숙박시설, 교통수단 등 안전점검을 우선 실시하고 참여 학생 수, 행사장소, 전년도 사고발생 여부 등을 고려해 선정된 경북대, 서정대, 경희대, 성결대, 웅지세무대, 한국외대, 경인교대, 숭의여대, 전주교대, 한국영상대 등 11개 대학에 대해서는 교육부, 지방자치단체, 각 대학 행사 담당자 등으로 구성된 점검단이 사전에 현장을 방문해 확인할 예정이다.

점검에서는 숙박시설의 안전성, 차량 및 운전자 적격 확인, 음주‧폭행 등에 대한 학생 사전교육 실시, 단체활동 보험가입 여부 등을 확인한다.

안전점검에서 발견된 위반 사항에 대해서는 통보해 시정할 수 있도록 조치할 계획이다.

각 대학에서 개최되는 환영회, 오리엔테이션 등 신입생 대상 내·외부 행사, 학생회 활동 등과 관련한 학생 인권침해 행위, 각종 안전사고, 금품 관련 불미스러운 사례가 반복적으로 발생해 오고 있는 가운데 대학 신입생 행사 시 강제 참석, 음주 강요, 선‧후배간 가혹행위, 부적절한 신체접촉, 학생회비 횡령‧부당징수, 강제 금품모금 등 부적절한 관리 등의 민원이 발생하고 있다.

교육부는 이러한 사례가 근절되도록 성폭력 예방교육과 음주, 화재 등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신입생 오리엔테이션 운영 지침, 대학 내 건전한 집단활동 운영 대책, 대학생 집단연수 운영 안전 확보 매뉴얼 등을 대학에 알려 활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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