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배틀붐’, ‘피싱스트라이크’, ‘뮤즈메이커’ 등의 신작 모바일게임이 이날부터 차례로 출시된다. 이들 게임의 경우 기존 게임과는 다른 쏘고, 낚고, 듣는 각각의 개성 넘치는 게임성으로 주목받고 있다.
우선 치열한 머리 싸움의 재미를 담은 모바일 신작 네시삼십삼분(4:33)의 ‘배틀붐’이 이날 출사표를 던진다. 배틀붐은 다양한 군사 유닛들을 조합하여 상대방의 기지를 점령하는 밀리터리풍의 실시간 대전 게임으로, 전략적인 병력 조합(덱, Deck)과 유닛 배치가 핵심인 게임이다.
간단히 손가락 하나로 밀어서 유닛을 배치하는 터치앤드래그(TOUCH & DRAG) 방식의 조작 방식을 채택했고, 유닛의 생산 속도와 캐릭터 간의 강점과 약점을 고려한 전략적인 병력 조합(덱)을 통해 전투의 재미를 느낄 수 있다. 이와 함께 70여 종이 넘는 무기와 병력, 140여 개국 글로벌 이용자와의 실시간 대결이 가능한 전장, 그리고 10개의 다양한 지역이 제공된다.
기존 낚시게임과는 달리 바닷속을 직접 보는 듯한 생생한 수중 화면을 지원해 이용자는 물속에서 물고기를 직접 선택해 낚을 수 있다. 30여 종의 낚시꾼마다 고유 스킬을 보유하고 있어 물고기와의 박진감 넘치는 힘 싸움이 특징이다.
아울러 내달 7일 출시를 앞둔 네오위즈의 '뮤즈메이커'는 기존 리듬 장르에 캐릭터 꾸미기의 재미를 더했다. 간편한 조작 방식과 톡톡 터지는 버블로 리듬액션의 경쾌함은 물론 그래픽의 귀여움까지 더했다.
400여종에 달하는 헤어, 의상, 신발 및 각종 액세서리를 활용해 자신의 캐릭터를 마음껏 꾸밀 수 있는 스타일링 콘텐츠가 특징이며, 탭소닉, 오투잼 등의 인기 음원을 포함한 180여곡이 수록된다.
업계 관계자는 "MMORPG 장르가 주류인 국내 게임 시장에서 각사만의 차별화된 게임성으로 시장을 공략하려는 의도가 엿보인다"면서 "획일화된 시장 저변의 다양한 유저층을 확보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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