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은사막 모바일, 28일 출시...오류·점검에 '제2 듀랑고'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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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희강 기자
입력 2018-02-28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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펄어비스의 모바일 MMORPG '검은사막 모바일(검은사막M)'이 28일 정식 출시된 가운데, 각종 오류와 점검으로 유저들의 불만이 나오고 있다. 앞서 넥슨이 출시한 '야생의 땅 : 듀랑고'의 전철을 밟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높다.

펄어비스는 28일 국내 구글 플레이, 애플 스토에어 검은사막M을 정식 출시했다. 이 게임은 12개 언어로 150여개국에서 서비스중인 원작 PC 온라인 게임 '검은사막'의 지적재산권(IP)을 기반으로 만들어진 모바일 게임으로, 출시 직전 사전예약자 수가 500만명을 돌파할 정도로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하지만 당초 오픈 시간이었던 오전 7시에서 8시로 한 차례 연기한데 이어, 공식카페를 통해 8시 40분에는 서버 접속 불가능을 이유로 12시까지 점검하겠다는 공지를 띄웠다. 지난달 25일 출시된 넥슨의 듀랑고 역시 출시 시점부터 접속이나 캐릭터 생성이 원활하지 않아 '오류의 땅', '점검의 땅', '만명의 땅' 각종 구설수에 오른 바 있다.

펄어비스 관계자는 "검은사막M의 조속히 작업을 완료해 빠르게 정상화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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