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법정 스님 [작가 조세현 제공=연합뉴스]]
'무소유'의 참된 가치를 일깨워준 법정 스님(1932∼2010) 입적 8주기를 맞아 다양한 추모행사가 열린다.
법정 스님의 기일인 오는 13일(음력 1월26일)에는 서울 성북동 길상사 설법전에서 추모법회가 봉행된다. 법회에선 길상사 주지 덕일 스님의 인사 말씀에 이어 법정 스님의 영상 법문이 상영될 예정이다.
길상사 측은 법정 스님이 남긴 청빈의 가르침에 따라 추모법회 또한 간소하게 봉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법정 스님의 양력 입적일인 오는 11일에는 길상사 설법전에서 '법정 스님을 그리는 맑고 향기로운 음악회'가 열린다. 음악회에선 법정 스님이 쓴 책 '살아있는 것은 다 행복하라'에서 가려 뽑은 글을 '꽃뜰 힐링 시 낭송회'(대표 엄경숙)에서 시극으로 연출해 발표한다.
4월에는 법정 스님의 수행처 사진 공모전이 열리며, 5월 5일 어린이날에는 제2회 무소유 어린이 글짓기 대회가 길상사 경내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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