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SA, 세르비아·마케도니아 '사이버보안 세미나 및 포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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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희강 기자
입력 2018-04-04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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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동유럽 국가들과의 정보보호 협력 확대를 위한 사이버보안 역량강화 세미나 및 포럼을 3일까지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KISA는 세르비아(베오그라드) 및 마케도니아(스코페) 현지에서 글로벌정보보호센터(GCCD) 역량강화 세미나, 글로벌 사이버보안 협력 네트워크(CAMP) 제3차 지역포럼, 사이버보안 수준진단 후속교육을 열었다.

올해로 3년차를 맞이한 GCCD 역량강화 세미나에서는 이번 개최지인 세르비아의 내무부 및 국가 CERT 등을 대상으로 사이버 해킹사고에 대한 한국의 다양한 대응 경험 및 노하우, 정책 및 법률체계 등을 포괄적으로 소개했다. 양국 CERT는 본 세미나를 계기로 점차 증가하고 있는 동유럽 발 위협정보 공유를 확대하고, 사이버보안 역량강화를 위한 양국 간 공동 협력과제 발굴에 힘쓰기로 협의했다.

이와 연계해 세르비아에서 개최된 CAMP 제3차 지역포럼에서는 최근 사이버 환경 변화에 따른 보안 동향을 주제로 지역별 정보보호 신규 이슈에 대한 논의가 진행됐다. 포럼에서는 오는 5월 시행 예정인 유럽 개인정보보호규정(GDPR) 발효에 따른 사이버보안 과제 및 국별 전략 등이 소개됐다. 또한 CAMP 회원 간 정보공유 기반 강화를 위해 유럽-타지역 간 사이버보안 공동대응을 위한 전략 과제와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마케도니아 스코페에서 실시된 사이버보안 수준진단 후속교육은 KISA의 주요 글로벌 파트너인 세계은행(WB)과 옥스퍼드대학과의 공동 프로젝트로서, 마케도니아 정보사회행정부(MISA) 및 유관기관 사이버보안 담당자 약 6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본 교육에서는 한국의 침해사고대응팀 운영 및 대응 현황, 위협정보공유 시스템 등이 소개됐다.

KISA 위협정보공유센터 김정희 센터장은 “이번 협력 세미나와 포럼이 동유럽 권역 협력국의 정보보호 수준 제고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국가 간 사이버 침해사고 대응 및 사이버 위협정보 공유기반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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