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선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지역난방공사의 올해 1분기 매출액은 9285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27.4%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12.0% 감소한 1045억원으로 집계됐다"고 설명했다. 1분기 영업이익은 컨센서스(시장기대치)를 크게 밑도는 수준이다.
유 연구원은 "열마진 하락과 발전용 가스요금 상승에 의한 전략마진 감소는 현재의 유가 강세가 지속하는 동안 실적개선 제약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계절적 성수기인 1분기 실적이 연간 이익 수준을 결정하는 점을 고려할 때 증익 모멘텀이 둔화하는 상황으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전기사업부 마진의 경우 유가 상승 구간에서 하락할 수밖에 없는 구조적 한계가 있다고 진단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