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롯데정보통신에 따르면 앞서 수요예측 결과, 공모 희망가밴드 2만 8300원에서 3만 3800원으로 집계됐다. 3만 1000원 이상 가격 신청기관이 약 72%를 초과했음에 불구하고, 주주가치 극대화를 위해 시장친화적인 가격으로 공모가를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롯데정보통신의 공모에는 국내외 총 423곳의 기관이 이번 수요예측에 참여했으며 단순 경쟁률은 79.33대1로 집계됐다. 이를 바탕으로 롯데정보통신은 대표주관사인 미래에셋대우와 최종 협의 끝에 2만 9800원으로 공모가를 정했다.
롯데정보통신은 오는 17일과 18일 이틀간 청약을 접수할 예정이다. 확정된 공모가를 기준으로 상장 후 시가총액은 약 4300억원 규모다. 회사는 유입자금을 활용해 기술 고도화, 4차 산업혁명 분야 신기술개발, 글로벌 사업 확대에 나선다.
마용득 롯데정보통신 대표는 “상장 후에도 IT신기술을 기반으로 대외 및 글로벌 시장확장을 통해 지속성장하는 기업이 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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