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미·중 무역갈등 완화 전망에 3거래일 연속 상승...WTI 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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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은주 기자
입력 2018-08-21 0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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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2~23일 양측 협상에 주목...브렌트유도 0.46% 올라

[사진=연합/AP]


20일(이하 현지시간) 국제유가는 미국·중국 간 무역전쟁 우려 완화 등의 영향으로 상승세를 이어갔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9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배럴당 0.52달러(0.8%) 높은 66.43달
러에 마감했다. 같은 시각 런던 선물거래소(ICE)의 9월물 브렌트유도 배럴당 0.33달러(0.46%) 상승한 72.16달러 수준에서 움직이고 있다.

이날 유가는 미·중 무역협상에 대한 기대감이 번지면서 3거래일 연속 올랐다. 양국이 오는 22~23일 미국에서 무역협상을 재개하는 가운데 위험자산인 원유에 대한 투자 심리가 개선된 것을 보인다고 CNBC 등 외신은 전했다. 

미국의 제재로 이란의 원유 수출이 차질을 빚을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 것도 유가 상승을 견인했다. 이란이 세계 3대 원유 생산국인 만큼 지정학적 정세에 영향을 많이 받는 탓이다. 

금값은 달러화 약세의 영향에 상승 마감했다.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12월물 금 가격은 마지막 거래일 대비 온스랑 10.40달러(0.9%) 높은 1,194.6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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