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 위례북측도로변 방음터널 설치 극적 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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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 박재천 기자
입력 2018-09-13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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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하남시 제공]


경기 하남시(시장 김상호)가 위례북측도로변 방음터널 설치 문제를 극적으로 합의했다고 13일 밝혔다.

시는 12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국민권익위원회 중재로 하남시·한국토지주택공사(감일사업단)·하남감일 B7블록 입주예정자 협의회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위례북측도로변 설치예정인 방음벽을 방음터널로 변경해 시공하겠다는 합의서를 작성했다.

그 동안 하남감일 B7블록 입주예정자 협의회는 위례북측도로 개설시 송파구 구간을 방음터널로 시공하는 데 반해 하남감일 B7블록 구간은 방음벽으로 시공하는 것을 두고 형평성에 문제가 있다며 지난 2017년 1월부터 시에 지속적으로 집단민원을 제기해 왔다.

이는 민선7기 김상호 시장 선거캠프에도 제기됐고, 김 시장은 하남감일 B7블록 입주민의 쾌적한 주거·교육환경 조성 등을 위해 반드시 방음터널 설치가 필요하다고 판단, 공약사항으로 지정한 뒤 현재까지 관리해 왔다.

동 민원은 이현재 국회의원, 추민규·김진일 도의원, 방미숙 하남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모든 시의원들도 문제 해결에 적극 동참해 왔다.

한편 시는 하남감일 B7블록 입주시(2019년 6월)까지 방음터널 설치가 완료될 수 있도록 행정절차 이행에 최대한 협조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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